래디 아동병원서 레지오넬라균 검출
래디 칠드런스 호스피털의 입원환자 병동에서 악성 폐렴을 유발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병원에 비상이 걸렸다. 이 병원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"레지오넬라균 발견 이후 입원 환자 및 방문객들의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상하수도 시스템 소독 등의 조치를 취했다"고 밝혔다. 물에서 쉽게 발견되는 레지오넬라균은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레지오넬라 폐렴 또는 폰티악 열(독감형) 증세를 유발한다. 이 병원은 지난달 31일 "밤새 소독을 실시해 수도 공급도 정상화됐다"며 "건강한 사람에게 레지오넬라균은 큰 위험이 되지 않는다"고 설명했다.레지오넬라균 아동병원 레지오넬라균 검출 레지오넬라균 발견 입원환자 병동